
이번 사고는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맡은 5호기 보일러 타워(약 60m 높이의 철골 구조물) 해제 공사 발파를 위해 사전에 보일러 구조물을 절단하는 용단작업 도중 구조물이 붕괴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3시 13분쯤 국가소방동원령으로 격상됐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이 발생한 시·도의 소방력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 국가 차원에서 재난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발령된다.
매몰된 작업자 9명은 발주공사를 맡은 HJ중공업 협력업체인 코리아카코(발파전문업체) 소속이며, 60대가 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50대 1명, 40대 2명, 20대 1명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23분쯤 작업자 2명을 구조했고, 현재 2명이 구조물에 깔린 채로 발견돼 구조 중이다. 나머지 5명은 여전히 잔해 속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된 2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700t급 크레인 1대와 500t급 2대 등을 동원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수습, 특히 인명 구조에 장비·인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구조 인력의 2차 안전사고 방지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