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교도소는 개신교 재단법인 아가페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 민영교도소로 이감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국영교도소에서 소망교도소 이송 희망자를 법무부에 보고하고, 법무부가 면담대상자를 선별해 소망교도소에 통보하면 소망교도소 측이 방문 면담을 진행한 뒤 최종 이송 수형자를 확정하는 식이다.
A 씨에게 금전 요구를 받은 김호중은 이후 다른 교도관과의 면담에서 이를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관련 신고를 접수해 A 씨를 조사 중"이라며 "실제로 금전이 오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호중은 2024년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정차 중이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1심과 2심 모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으며 지난 5월 상고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형이 확정됐다. 형기를 모두 채울 경우 2026년 11월 출소 예정이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