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수상 소감에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11월 26일 홍콩 타이포구 웡푹코트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참사를 언급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며칠 전 이곳 홍콩에서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희생자분들과 피해자분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빠른 회복과 복귀를 기원하며 저희의 음악과 활동이 조금이나마 여러분께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표했다.
이어 "'MAMA 어워즈'에서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아직 믿기지 않는다. 저희가 사랑하는 음악과 무대를 전세계 많은 분들께 전하고 기쁨과 힘을 나눌 수 있어 너무나도 행복하다"며 "이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 원동력인 우리 스테이(팬덤), 이 상을 여러분께 선물하고 싶다.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눈물의 소감을 말했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의 무대도 큰 화제를 모았다. 대상 트로피를 안겨준 정규 4집 'KARMA'(카르마) 수록곡 'CREED'(크리드)로 강렬한 포문을 연 스트레이 키즈는 2024년 7월 선보인 미니 앨범 'ATE'(에이트)의 타이틀 곡 'Chk Chk Boom'(칙칙붐)에 이어 'KARMA' 앨범 타이틀 곡 'CEREMONY'(세리머니)로는 EDM 콘서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 발매한 신보 SKZ IT TAPE(스키즈 잇 테이프) 'DO IT'(두 잇)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신선놀음' 무대를 최초 공개해 국내외 K-팝 팬덤의 눈길을 집중시켰다. 현진의 솔로 댄스 브레이크에 이어 태권도 도복을 재해석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여덟 멤버들의 압도적 스케일의 무대는 한국의 전통미와 멋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2025년 독보적 글로벌 성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전 세계 35개 지역 56회 공연으로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dominATE>(도미네이트)'를 성료했으며, 해당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앙코르 콘서트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하며 데뷔 7년 만에 국내 스타디움 공연장에 단독 입성했다.
또 2025년 첫 컴백작인 'KARMA'로는 초동(발매 후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하며 올해 K-팝 앨범 초동 1위에 등극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통산 7번째 정상을 차지하며 차트 70년 역사의 최초 기록을 세웠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