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특별법은 부산을 대한민국 해양정책의 중심축으로 제도적 위상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해양수도 명문화 △해양수산부 및 이전 공공기관 직원의 주거·교육·근무환경 등 정착 지원 △부산 이전에 필요한 재정·행정 조치 등 광범위한 지원책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은 해양산업의 집적과 해양경제 전반의 성장 기반을 확보하게 됐으며, 국가 균형발전의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2일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 직후 ‘그룹 해양도시 전략 수립 TF’ 회의를 긴급 소집해 특별법 통과 및 해수부 부산 이전을 환영하는 메시지 발표하고, 정책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전략 패키지안을 마련했다. 전략 패키지에는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금융 상품 출시와 함께 홍보, 시민참여, 부산시 및 해수부(산하기관포함) 와의 협업 등이 포함되고, 이를 통해 국가 정책 추진에 ‘해양금융전문 특화금융그룹’으로서 그 책무를 신속하게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특별법 통과를 기념하는 특판 예금을 출시하고 지난 9월 해수부 임직원 대출 전담 사업자로 부산은행이 선정된 데 이어, 향후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및 해운기업의 원활한 부산 이전 지원을 위한 주거·교육·정착을 아우르는 금융 패키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이전 직원들의 금융 접근성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양 신사업 육성을 위해 해양 스타트업 펀드 조성을 통해 혁신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해양수산업 종사 기업에 대해서도 수수료 감면 등 금융지원 특별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BNK금융그룹은 북극항로 개척 추진에 따른 신해양강국 도약 기회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기 위해, 관련 산업·기업 발굴을 통해 수혜 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그룹 계열사가 공동 출자하는 ‘BNK신해양강국 펀드’를 지난 10월 말에 출시했으며, 향후 다양한 기관투자자와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부산은행 내에 신설된 ‘BNK해양금융미래전략싱크랩’을 중심으로 부산 해양경제의 미래 방향을 공유하고, ‘산-학-연구기관-금융’ 연계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해양 관련 산업 네트워크 강화에도 주력한다. 나아가 BNK금융그룹은 시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부산 미래 해양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등 지역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해 해양수도 부산에 대한 비전 확산에도 앞장선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해양수도 금융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특별법 제정은 부울경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추 도시로 도약할 결정적 기회”라며 “정책이 움직일 때 가장 먼저 움직이는 민간 금융그룹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실무협의체(Working Group) 구성 △이전기관 및 임직원 금융지원 확대 △해양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해양경제를 주도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실질적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금융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식’ 개최

이번 지원사업은 정부의 청소년 금융문맹 탈출 정책과 맞물려 진행되며, 2026년 고등학교 정규교육과정에 신설되는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의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이다. 특히 금융교육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현장 중심의 금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청과 금융권의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서 제작될 금융교육 콘텐츠는 초등학교 저·고학년 학습 수준을 고려해 10개의 핵심 금융 주제를 다루는 맞춤형 교육자료다. △용돈 계획 세우기 △희소성과 선택 △합리적 소비 △디지털 금융 안전 △저축과 투자 기초 등 다양한 주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영상 10편과 생활 속 사례 중심의 실습형 교재(워크북)를 제작한다.
부산은행은 제작된 콘텐츠를 2026년 3월부터 부산광역시교육청을 통해 부산 지역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향후 중학생 대상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로 이어져 초·중·고 전 생애주기 금융교육 체계 구축을 위한 첫 번째 단계가 될 예정이다.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금융교육은 어린 시절의 기초 학습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지원사업이 미래세대 금융 문해력 제고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은행은 초등학교 금융교육을 시작으로 중·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금융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2018년부터 △가방 안전덮개 배포 △스쿨존 활주로형 횡단보도 구축 △안전 호루라기·옐로카드 제공 등 아동 안전지원사업을 지속해 왔다. △1사1교 금융교육 △금융역사관 프로그램 △꿈담기 진로교육 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부산은행, 청년재단과 수도권 청년 부산 이전 지원 업무협약 체결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최근 6개월 내 수도권에서 거주하다가 부산 소재 직장에 취업해 지역에 전입을 완료한 청년을 대상으로 주거 이전에 필요한 자금에 대해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재단은 부산 이전 청년의 취업 관련 정책을 수행하고, 지역 이전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많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생활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부산 정착을 돕는 금융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청년층을 위한 포용 상생 금융을 지속 확대해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