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페이 확대 운영…지역경제 선순환 성과 인정
[일요신문] 경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경주시가 지역사랑상품권 '경주페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이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9~12월 월 사용액 70만 원 한도 내에서 13% 캐시백을 제공하며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주페이를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사적 '성동동 전랑지' 정비 본격화…내년까지 단계별 추진
- 탐방로 정비 등으로 유산 보존·활용…'두 마리 토끼' 잡아
신라 왕경의 북쪽 궁궐로 추정되던 공간이 체계적인 정비를 거쳐 시민들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경주시는 국가유산 사적 '경주 성동동 전랑지'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도심 속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도심 속에 남아 있는 중요 문화유산을 보존·정비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유적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건물 배치와 유적 구조로 미뤄 통일신라 왕경 북쪽에 위치한 궁궐인 북궁 터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성격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분황사와 월성, 동궁과 월지, 황룡사지 등 주요 국가유산과 인접해 있어 역사적·공간적 가치가 높은 유적으로 평가된다.
경주시는 2023년 전랑지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국가유산청과 사전 협의, 관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4~2026년 경역정비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비사업은 탐방로 설치와 울타리·로프휀스 정비, 주차장 정비, 조경 식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유적 보존과 관람 환경 개선을 함께 도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체 사업비는 6억 8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올해까지 5억원을 들어 1차 정비를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나머지 구간을 대상으로 2차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경역정비를 통해 전랑지를 단순한 보호 대상에서 나아가, 신라 왕경의 공간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도심 속 역사문화 자산으로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전랑지는 통일신라 왕경 연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유적이다.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그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국비 4억 5000만원 확보…원두숲 일원 생태복원 본격 추진
-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 선정
- 생태복원·환경교육 연계한 산내면 생태거점 조성
경주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 5000만원을 확보하고, 산내면 원두숲생태공원 인접 부지를 활용한 생태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개발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회복하기 위해 납부한 부담금을 자연환경 복원사업에 재투자하는 제도로, 훼손 생태계의 체계적 복원과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산내면 외칠리 26번지 일원 9800㎡를 대상해 2026년 12월까지 추진된다.
수목 식재를 통한 숲 복원을 비롯해 물길 및 건습지 조성, 생태휴게시설과 생태관찰데크 설치 등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해 낙동정맥 줄기 숲의 생태적 연속성을 회복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2010년 조성된 원두숲 생태공원(2만 8000㎡)과 2027년 준공 예정인 경주시 환경교육센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산내면 일대를 생태복원과 환경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환경교육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생태복원사업은 자연환경보전과 환경교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 방문 수요 확대를 통한 산내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자연환경보전과 생태가치 회복을 추진해 온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태와 교육, 지역 상생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2040 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 도시 미래상 전달식 열어
- 시민 참여로 도출한 중장기 도시비전…계획 수립 공식 반영
경주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해 도출한 도시 미래상을 '2040년 경주시 도시기본계획'에 공식 반영하기 위한 '도시 미래상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시민참여단이 논의 과정을 거쳐 마련한 중장기 도시 미래상과 핵심 정책 방향을 시에 공식적으로 전달하는 절차로, 시민 참여형 도시계획의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시민참여단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했으며, 시민참여단의 활동 성과와 함께 경주시 미래 도시비전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시민참여단은 '2040 경주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공개모집으로 구성됐다. 도시공간·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교육복지, 환경·안전 등 4개 분과, 총 52명으로 운영됐다.
참여단은 수차례의 정기회의와 분과별 논의를 통해 경주의 도시 여건과 주요 과제를 진단하고, 생활권 중심의 공간구조 구상,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도시 발전 방향 등 시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미래도시 구상안을 도출했다.
한편 시는 시민참여단을 통해 제안된 미래상과 정책 아이디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2040 경주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의 고민과 제안이 담긴 이번 미래상은 경주시 도시계획의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도시계획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식품안전·공중위생관리 2년 연속 '대상'
- APEC 정상회의 무사고 운영, 글로벌 위생도시 경쟁력 입증
경주시는 식품안전과 공중위생관리 분야에서 2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위생관리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와 함께 식품안전 분야 시상금 300만원, 공중위생관리 분야 시상금 120만 원과 상패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가 주관해 한 해 동안 추진한 식품·공중위생 분야 주요 시책과 우수사례 등 19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특히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위생관리 특화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는 국제행사 기간 동안 세계 각국 정상과 방문객에게 안전한 식품과 쾌적한 위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에 집중했다.
주요 성과로는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APEC 월드음식점', '안심숙박업소', '할랄음식점' 지정·운영과 함께, 식중독 발생 우려 업소 대상 '예방진단 컨설팅', 식품접객업소 위생등급제 확대, 공중위생 서비스 수준 평가, 숙박 요금 안정화를 위한 교육과 모니터링 등을 추진한 점이 꼽힌다.
특히 '월드음식점'으로 글로벌 수준의 위생과 서비스를 구현하고, 선제적인 식중독 예방 활동으로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한 결과,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단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시는 이번 수상으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식품·공중위생 분야에서 모두 최고 평가를 받으며, 국제행사를 안정적으로 치러낼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위생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주낙영 시장은 "현장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다. 앞으로도 안전한 위생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