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저희 집에 와서 물건을 던지고 뺨을 때리고 건달처럼 협박하며 만들어진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해서 저는 회사를 차가원 회장으로 지키고 싶은 마음으로 떠난 것"이라고 말했다. 정황상 MC몽이 차 회장과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한 뒤, 지난 7월 개인 사정을 이유로 수장 자리에서 물러났던 것의 설명으로 보인다.
MC몽은 "A 씨 무리가 제 카톡에도 없는 문자, 그리고 제가 방어하기 위해 속이기 위해 만든 문자들을 다시 재해석하고 그 문자를 또 짜깁기해서 기사화시킨 것"이라며 "맹세코 그런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도 없으며, 저는 그 사람(차 회장)과 120억 소송 관계가 아니라 당연히 채무를 이행할 관계다. 그런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BPM(빅플래닛메이드엔터)과 원헌드레드를 A 씨에게서 지켜내고 싶었다. 저런 이미지로 회사에 악영향을 끼치고 싶지 않았다"며 "모든 카톡이 조작인데 제가 뭐가 두렵겠나? 조작된 캡처본은 받은 사람이 A 씨 한 사람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추가 입장문을 통해 "A 씨는 몇 차례 저를 이용해 조카(차가원 회장)의 회사를 먹으려 했고 급성장한 빅플래닛메이드, 원헌드레드, inb100까지 본인이 지분이 있다고 우기고 주장했다"며 "저희 집에 찾아와 박장근 대표(이단옆차기)와 제게 폭언과 폭력으로 주식양도매매 계약서를 쓰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차가원 회장과는 어떤 무엇도 그런 불순한 관계도 아니며, 저는 만남을 이어가는 사람이 있다"라며 "저라는 리스크 있는 아티스트, 이슈가 계속 나는 프로듀서가 BPM과 원헌드레드에게 피해가는 것이 두려워 떠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더팩트는 MC몽과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이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 회장이 지난 5월 이후 MC몽에게 120여 억 원의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진행했고 최근 지급 명령이 확정됐는데, 이 배경에 두 사람이 오랜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이 있다는 것이다. 차 회장은 기혼자로, 2022년 7월부터 지난 5월 30일까지 MC몽에게 총 120여 억 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 외에도 MC몽에게 100억 대의 선물을 줬으며 MC몽과의 임신을 원했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도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이에 대해 차 회장도 회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놨다. 원헌드레드는 "사실 확인 결과 기사 내용과 카톡 대화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MC몽이 차가원 회장의 친인척인 A 씨로부터 협박을 받고 조작해서 보낸 것"이라며 "당시 A 씨는 빅플래닛메이드의 경영권을 뺏기 위해 MC몽에게 강제적으로 주식을 매도하게 협박했으며 이 과정에서 MC몽의 조작된 카톡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 내용을 A 씨가 매체 측에 전달한 것으로 추측한다고도 덧붙였다.
원헌드레드 측은 "MC몽은 보도를 확인한 후 회사 측에 미안하다고 연락했고 당사는 A 씨와 최초 보도한 더팩트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와 경영진을 향한 악의적인 모함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선처없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