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미파이브는 맞춤 주문형 반도체(ASIC) 전문기업으로 2019년 설립했다. 팹리스, 세트업체, 서비스 공급자 등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설계부터 양산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400억 원에서 지난해 759억 원으로 매출은 상승세다. 올해도 3분기 누적 654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참여건수 2159건을 이끌어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기관 투자자 전원이 세미파이브의 희망 공모가액 범위(2만 2000~2만 4000원) 최상단에 가격을 써냈다.
흥행은 일반 투자자에게로 이어졌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서 모인 증거금이 약 15조 6751억 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는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최대 증거금 규모다.
세미파이브의 최종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70.50%로 나타났다. 36.95%로 다소 높았던 유통물량은 28.48%까지 낮아졌다. 유통금액도 2990억 원에서 2305억 원으로 줄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빅테크 및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들의 ASIC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세미파이브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기반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 실질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고, 59개 사와 추가 수주를 협의 중이며, 일본 법인 설립과 함께 미국, 중국에도 영업 거점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