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교성 신임 이사장은 민간금융기업에서 금융시장 전반에 대해 실무 경험을 쌓아온 금융 전문가다. 1991년 2월 부산은행 일반 행원으로 금융권에 입문해 BNK캐피탈 기업금융본부 부사장에 이르기까지, 35년간 근무하며 은행·금융지주·캐피탈 등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경력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부산신용보증기관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금융 출신 이사장의 강점으로 빠른 의사결정 능력, 위기관리 경험, 금융시장에 대한 통찰력이 기대되며, 이는 보증 심사 고도화, 부실 관리 체계 강화, 금융기관과의 협력 확대 등 재단 운영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신용보증재단을 이끌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12월 16일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적격’ 결과를 받았다.
구교성 신임 이사장은 “부산의 특성에 맞는 보증상품을 적기에 공급하여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심사 시스템을 개선해 선제적으로 위기를 관리하는 한편, 기관 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재단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미․중 간 무역 갈등으로 인한 관세 부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여파로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며 “신임 이사장의 풍부한 금융 현장 경험과 재단의 공공적 사명을 잘 조화시켜 부산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정…2026년 착공 목표

이어 올해 9월 제3자 제안공고 이후 (가칭)부산엔바이로주식회사에서 제출한 제안서에 대해 10월 15일 1단계 참가자격사전심사(PQ) 평가를 완료했다. 이후 본 사업의 공정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지정한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사업제안서 2단계 평가를 의뢰하고, 지난 12월 16일 각 분야별 전문가 15명(기술분야 12명, 가격분야 3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평가결과 700점 이상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제3자 제안공고에 따라 제출된 사업제안서는 최초 제안대비 총사업비 약 100억 원이 감소돼 시 재정지원금 감소 효과는 물론, 악취 대책에 대해서는 처리장 경계지점의 법정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기준을 제시해 상부 공간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악취를 느낄 수 없는 수준으로 보완됐다.
사업제안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 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제시된 내용을 반영해 총사업비, 총운영비, 수익률은 낮췄으며, 지역업체 참여 비율은 상향조정(40%→45%)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심지에 위치한 처리장 특성을 반영해 다중 포집장치 설치 등을 통해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무취 수준으로 악취 대책을 강화했고,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이용자와 관리자의 동선 완전 분리 등 최초 제안대비 많은 분야에서 보완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사업제안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 협상 및 사업시행자 지정 등 2026년 공사 착공을 위해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동안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된 만큼 향후 남아 있는 협상 및 실시협약서 작성 등 후속 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시는 우선협상대상자, 부산환경공단 측과 협의체를 구성해 인력 고용 등 쟁점 사항을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본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하수도요금 인상 문제에 대해서는 향후 협상 과정에서 시 재정부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상부 공간은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파크골프장 및 어린이복합문화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과정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마련된 만큼, 이를 발판으로 사업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태어날 수영하수처리시설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국 최초 ‘생성형 인공지능 행정서비스’ 개시

이번 ‘인공지능 행정서비스’의 핵심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행정업무 수행 방식 전반을 개선하고, 디지털 행정을 넘어 인공지능 기반 행정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행정업무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시민 응대에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단순한 시스템의 도입이 아닌, 행정의 처리 주체와 역할을 재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사람이 수행하던 반복·정형 업무를 인공지능이 보조·대체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시는 이를 위해 ‘부산형 인공지능(AI)서비스 도입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추진했으며, 지난 10월 일부 부서 시범 서비스 시행하고, 12월 17일 완료보고회를 열어 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본 사업은 선행 사례가 없는 상황에서 추진된 만큼 초기 단계에서 시행착오와 기술 적응 과정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통해 시는 인공지능(AI) 행정 도입에 필요한 실질적인 경험과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언어모델(sLLM)과 내부 자료를 활용한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를 구축한 것으로, 공공부문 인공지능 활용에 적합하고 통제 가능한 운영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시는 이를 통해 외부 상용 생성형 인공지능에 의존하지 않고 행정 내부 데이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운영함으로써 내부 행정 정보보호와 데이터 통제 체계를 강화했으며, 이러한 구조를 통해 공공부문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 표준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는 질의응답, 문서 초안 작성, 행정자료 검색 등 행정 내부 정보를 기반으로 한 22종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생성된 모든 답변에 원문 출처를 함께 제시해 행정 활용 과정에서의 신뢰성과 검증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공무원이 업무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협업 도구에 인공지능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별도 시스템 활용에 대한 학습 부담을 최소화했다. 특히 대화형 방식과 쪽지 형태 등 다양한 활용 방식을 제공해 현장 업무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를 단기적 시범사업이 아닌 중장기 행정 혁신 전략으로 추진해 향후 3년간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부산형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를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정서비스의 표준모델로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인간 중심 수작업 행정’에서 ‘인공지능·로봇 기반 자동화 행정’으로 전환하는 ‘인공지능 대전환(AX)의 출발점’이라고 본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행정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환 과정”이며 “공무원이 보다 본질적인 판단과 기획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이 업무를 지원하는 구조를 정착시키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활용을 통해 행정 내부는 물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