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김태희 주연의 드라마 <장옥정>에 최종 캐스팅됐다.
22일 제작사 스토리티비는 유아인이 SBS 새 사극 <장옥정>에 조선 19대 임금 숙종으로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아인은 장옥정 역으로 출연하는 김태희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제작사는 “유아인이 충무로 블루칩으로 현재 촬영중인 영화 <깡철이>와의 스케줄 조율로 난항을 겪었지만 결국 잘 풀렸다”며 “김태희와 최상의 호흡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BS에서 선보일 <장옥정>은 파란만장한 삶을 산 희대의 여인 장희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드라마다. 왕실의 옷과 이불을 만드는 침방 나인으로 궁 생활을 시작한 장옥정을 뛰어난 패션 감각을 지닌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로 설정했다.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 장옥정은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가는 적극적인 여성상으로 탈바꿈 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장옥정>은 SBS드라마 <야왕>후속으로 오는 4월 방영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