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6일 일광읍을 시작으로 철마면, 정관읍, 기장읍, 장안읍 순으로 5일간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정종복 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공무원, 부산시의원, 기장군의원, 주요 단체장,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읍·면정 보고 △2026년 주요 군정계획 설명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올해 군정비전을 △경제 활력 도시 △문화·관광·교통 연결 도시 △복지 체감 도시 △교육 키움 도시 △안전 일상 도시 등 5가지 분야로 설정하고 분야별 핵심 사업과 지역별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KTX-이음 정차 관련 기장역 활성화방안 △오리산업단지 공장 악취 문제 △병산 저수지 인근 주차장 조성 △학리~이천 출렁다리 건설 △독거노인을 위한 비상벨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설명회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은 각 부서별로 법적 절차와 예산 사정 등을 검토해 군정 운영에 참고할 계획”이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소통 중심의 군정 기조를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안읍 명례리 산폐장 허가 신청기간 연장 불허하라”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장안읍 명례리 일원 대규모 산업폐기물 매립장의 허가신청 기간 만료가 임박함에 따라, 부산시에 사업자의 연장 신청을 불허하고 해당 사업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2월 부산시는 기장군의 지속적인 반대 의견과 항의에도 불구하고 민간사업자의 명례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에 ‘적정’ 통보를 했다. 이후 폐기물처리시설 등에 대한 기초지자체의 도시계획시설 결정권을 회수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까지 강행했으나, 지역의 성난 민심과 16개 구‧군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바가 있다. 현재 사업자는 필수 절차인 도시관리계획 입안 제안조차 하지 못한 상태로, 법정 허가신청 기간인 3년의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종복 기장군수는 “사업자는 법정 허가신청 기간 도래에 따라 그 자격이 당연 상실되는 것으로, 부산시가 허가신청 기간까지 연장하면서 사업체에 특혜를 부여할 어떠한 법적근거도 명분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의 불합리하고 일방적인 폐기물 사업계획 적정 통보로 주민 불안과 고통이 더욱 가중되고,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만 초래하고 있다”며 “부산시는 사업체에 특혜만 주는 산업폐기물 매립장 신설 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사업자의 연장신청 시 법과 원칙에 따라 반드시 불허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최초 사업계획 당시와 비교해서도 입지 여건과 지역의 가치가 현저히 달라졌음도 지적했다. 사업예정지인 명례리 일원은 도롱뇽, 반딧불이 등 멸종위기 동식물들이 자생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3km 반경 내 천년고찰의 장안사, 안데르센 동화마을,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종합촬영소인 ‘부산기장촬영소’가 위치해 있어 영남권의 새로운 관광과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특히 사업예정지와 인접한 부지에는 지난 2023년부터 7.7ha 규모의 ‘장안 치유의 숲’이 조성돼 기장군민과 울주군민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18홀 파크골프장과 체육시설을 갖춘 ‘명례체육공원’도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기장군은 ‘폐기물 발생지 처리’의 기본원칙에 따라 지역 내 친환경 산업폐기물 매립장 조성을 공공개발로 추진하면서, 관내 13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외부 지역의 폐기물까지 억지로 떠안으라는 부산시의 요구는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처럼 최초 사업계획 당시와 비교해서도 입지 여건과 지역의 가치가 현저히 달라진 만큼, 해당 부지가 산업폐기물 매립장으로 매우 부적합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부산시는 이 모든 점을 원점에서 검토해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을 반드시 백지화 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의 주거권과 환경권,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산업폐기물 매립장 계획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시도가 계속된다면, 18만 군민과 함께 모든 수단을 다해 끝까지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장군은 2일 입장문 발표에 이어 3일 정종복 기장군수가 부산시청을 직접 방문해 명례리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결사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자격시험 응시료와 면접수당 동시 지원

자격시험 응시료는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 시험은 △어학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국가공인민간자격증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며, 시험 성적, 자격증 취득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취업 면접에 응시한 청년에게는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1회당 5만원의 면접수당을 지급하며, 연 2회까지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기장군에 거주 중인 19~44세의(1982년생~2007년생) 미취업·미창업 청년으로, 2026년에 실시한 자격시험 또는 채용 면접에 응시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2월 2일부터 12월 10일까지이며, 기장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지원이 취업의 문턱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에게 작은 위로와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들의 꿈을 이루는 여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발전소주변지역 주민복지 및 기업유치지원 융자사업 실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발전소주변지역 주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내 기업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발전소주변지역 주민복지 및 기업유치지원 융자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발전소주변지역 상생을 위한 금융 지원으로, 발전소주변지역인 장안읍과 일광읍 주민과 사업체를 대상으로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인 1월 26일 이전부터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중인 주민이나, 사업자등록이 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융자 한도는 주민의 경우 최대 1천만 원, 기업의 경우 최대 5천만 원이며, 연 2% 금리로 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저금리 융자 혜택이 제공된다.
대상자는 기장군에서 융자 우선순위 배점표에 따라 1차 선정 후 융자기관(NH농협은행)의 여신관리 규정에 따른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신청기간은 2월 2일부터 2월 13일까지(토·일요일, 중식시간 제외)이며, 장안읍·일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융자사업이 발전소주변지역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발전소주변지역의 주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