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도정은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 그리고 위대한 전진을 준비해야 한다. 이 시대는 세대교체 선수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경북도의 위대한 전진을 위해 '김재원'이 나서겠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통합신공항, 현 도정 운영 전반 등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또 "현재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제출했고, 대전·충남, 광주·전남 행정통합법은 민주당이 발의했다"며, "특별법과 부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통합이 이뤄지고, 그렇지 않으면 무산되는 구조로 이미 결정의 공은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넘어갔다"고 했다.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통합 여부를 둘러싼 입장 표명이 아니라, 통합이 이뤄질 경우 어떤 조건에서 성공할 수 있느냐"라며, "졸속 통합이 아니라 대구와 경북 모두가 잘 살고 행정 서비스가 개선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고위원직 유지와 관련해선 "당헌·당규상 대구시장이나 경북도지사 출마를 이유로 당직을 사퇴해야 할 규정은 없다"면서,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최고위원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당에 전달했고 양해를 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4년 전 대구시장 선거 당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것은 의무가 아니라 선거 전략 차원의 판단이었다. 경선 규칙이나 공천 절차와 관련해 최고위원으로서 영향을 미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철우 현 경북지사를 겨냥한 비판도 이어졌는데, 김 최고위원은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10여 년 전 시작된 사업임에도 국비를 한 푼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도지사가 1조원 대출을 언급한 것은 정상적인 도정 운영으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지방채 발행도 아닌 방식으로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다. 공무원 조직의 합리적 견제와 통제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작년 3월 산불 피해를 뒤로하고 대권 도전에 나서는 바람에 피해 주민과 도민에게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남겼다. 참모진이 최소한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