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소재·이차전지·AI 로봇·수소 산업 거점화
- "수출입 기업 전용항만… 포항만이 할 수 있어"
[일요신문] 박용선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경북도의원)가 4차 공약으로 '기업 친화형 첨단산업 스마트 벨리 조성'을 내놓았다.

박 출마 예정자는 "국가 균형발전 기조 속에서 10대 그룹이 향후 5년간 270조 원 규모의 지방 투자를 약속한 만큼, 이제는 '어느 지역이 기업이 바로 들어올 수 있는 조건을 갖추느냐'가 승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스마트 밸리 조성의 핵심을 △신규 스마트 산업단지 부지 확보 △안정적 에너지 공급 환경 △기업 전용 스마트 항만 △규제 특례·패스트트랙 중심의 행정 혁신으로 제시했다.
특히 청림동 해안 일대 매립으로 약 200만 평 규모 신규 스마트 산단 부지를 조성하는 구상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첨단소재와 이차전지, AI 로봇, 수소에너지 등 전략산업을 집적하는 '거점형 스마트 산단'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에너지 분야의 경우 "첨단산업 시대의 전력은 생존의 문제"라며, 동해안 에너지 벨트 중심 입지를 활용해 LNG와 SMR(소형모듈원전), 수소 등 에너지 전환 유연성을 갖춘 에너지 자립형 산업 밸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하는 '기업 친화형 첨단산업 스마트 밸리 조성' 전문
존경하는 포항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한 경북도의원 박용선입니다.
출마 선언 때 저는 '지금 포항은 선택의 순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선거는 시장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포항이 그저 숨만 쉬는 도시로 남을지, 다시 뛰는 도시로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제가 발표하는 4차 공약은 그 '다시 뛰는 포항'을 만드는 산업과 투자 인프라 공약입니다.
'기업 친화형 첨단산업 스마트 밸리 조성'을 통해 포항이 먼저 '기업이 바로 들어올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겠다는 약속입니다.
1. 왜 지금 '스마트 밸리'인가?
지금 대한민국은 수도권 집중으로 비효율은 커지고, 지역 간 산업·소득 격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는 '지방으로 첨단산업 생태계를 옮기자.'는 전략적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10대 그룹 간담회에서 향후 5년간 총 270조 원 규모의 지방 투자 계획이 제시된 것도 이러한 국가 전략의 연장선입니다.
첨단소재, 이차전지, AI 로봇, 수소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의 거점을 지방으로 재배치하려는 흐름입니다.
첨단산업은 요구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안정적 에너지, AI 기반 스마트 운영, 전용 물류 인프라, 인재 양성 기관, 그리고 R&D 시설이 집적된 거점형 산업단지를 요구합니다.
포항은 이 조건을 가장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도시라고 봅니다.
이미 산업기반과 에너지 인프라, 동해안 물류망, 그리고 숙련된 산업 인력과 연구 역량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바로 결정적 기회입니다.
포항이 먼저 움직이지 않으면 산업의 중심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2. 포항의 전략적 가치
포항은 첨단산업이 요구하는 핵심 요소를 동시에 갖춘 몇 안 되는 도시입니다.
R&D 인프라와 숙련된 산업 인력, 항만·도로·용수·전력 같은 기반 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고 확장 속도 또한 빠릅니다.
그러나 준비된 조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 강점을 하나의 구조로 묶어 기업이 바로 투자할 수 있는 형태로 제시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제안하는 것이 '기업 친화형 첨단산업 스마트 밸리'입니다.
포항의 강점을 실제 투자로 연결하는 하드웨어·에너지·물류·행정을 통합한 패키지 전략입니다.
3. '기업이 올 수 밖에 없는 포항'을 만들겠습니다.
기업은 조건을 봅니다.
부지, 전력, 용수는 기본입니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생산과 수출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결되느냐'에서 갈립니다.
물류 경쟁력이 곧 수익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포항은 그 답을 줄 수 있습니다.
산업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전용항만. 에너지와 용수, 물류가 한 번에 이어지는 구조. 그리고 이미 준비된 숙련 인력과 연구 기반. 다른 지역이 부지를 제안할 때 포항은 항만까지 함께 제안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택은 결국 포항이 됩니다.
스마트 밸리는 기업이 올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드는 전략입니다.
청림동 해안 일대 매립을 통한 약 661만 1570㎡(약 200만 평) 규모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첨단산업이 요구하는 전력과 용수, 물류, 스마트 운영이 한 번에 연결되는 거점으로 설계될 것입니다.
4. '뉴딜'과 '앵커 투자'가 동시에 일어납니다.
'스마트 밸리'를 통해서 크게 네 가지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첫째, 부지와 항만 조성 등 토목 공사를 통한 뉴딜 효과입니다.
지역 건설업체와 고용에 직접적인 파급이 생깁니다.
둘째, 선도 대기업의 대규모 선도 투자입니다.
생산 시설이 들어서면 대규모 채용이 뒤따릅니다.
셋째, 연관된 전·후방 산업의 집적 효과입니다.
소재와 부품·장비, 에너지, AI 시스템 기업이 함께 들어오면서 생태계가 만들어집니다.
넷째, 항만·물류와 수출 산업이 생성됩니다.
산업이 '수출'로 이어질 때 도시가 강해집니다.
저는 이 공약을 단지 '개발 공약'으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 공약은 포항의 산업 구조를 한 단계 올리는 국가적 프로젝트입니다.
5. 행정이 먼저 뛰겠습니다.
포항은 규제 특례와 패스트트랙 중심의 행정 혁신, 신속한 산단 조성과 공장 설립을 위한 선제적 활동이 필요합니다.
저는 출마 선언에서 "포항의 위기를 말로 관리하지 않겠다. 정책으로 설계하고, 행정으로 움직이며, 성과로 책임지겠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스마트 밸리'는 그 약속을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공약입니다.
6. 포항을 '투자받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포항은 지금 선택의 순간입니다.
기업이 오게 하겠습니다.
일자리가 생기게 하겠습니다.
50만을 넘어 60만의 도시, 포항을 만들겠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지방 투자 정책과 대기업의 자본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포항시의 선제적 제안과 실행이 필수입니다.
저 박용선이 맨 앞에 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