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4명의 예비후보는 수도권 남부를 하나의 거대 경제권으로 묶는 이른바 '남부 혁신벨트' 구축을 선언했다. 과거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입증된 '이재명식 실용주의 행정'을 각 도시에 적용해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정책협약 발표에 이어 김 예비후보는 "민선 7기 경기도가 만들어낸 변화를 이제 광주시에서 실천하겠다"라며 경기 광주시장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가장 중요한 정치적 가치는 이념이 아닌 실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용주의"라며, "정책은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아야 하고, 행정은 시민의 일상에 중심을 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광주가 직면한 한계를 '연대'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교통, 산업, 주거 등의 선택지가 제한된 경기 광주의 현실은 수도권 전체의 과제"라며, "오늘 모인 4개 도시의 연대가 그 해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구체적인 해법도 제시했다. △광역 철도 확충 및 간선급행버스 유치 등 4개 도시 공동 대응(교통) △도시 간 협력을 통한 청년·신혼부부 정착 지원(주거) △각 도시의 강점을 융합한 첨단·미래산업 기반 구축(경제) 등을 약속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경쟁하는 시장이 아닌 협력하는 시장이 되겠다"라며, 세 가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첫째 이념보다 실용과 결과를 선택하고, 둘째 시민의 일상이 달라지는 변화를 행정으로 증명하며, 셋째 광주에서 시작된 변화가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발전 모델이 되도록 헌신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석구 예비후보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전략기획 특보와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다. 국회 보좌관을 거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영혁신처장,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등 공공기관장을 역임하며 폭넓은 실무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정원평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