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 호두 주산지 중심, AI기반 자동 수확·운반 실증 추진
[일요신문] 경북도는 산림청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인 '임업현장 맞춤형 푸드테크 기술개발'사업에 '인공지능(AI) 기반 단기소득 임산물 수실류 자동 수확 및 운반로봇 개발'과제가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임업현장 맞춤형 푸드테크 기술개발(R&D)'사업은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성 향상과 특별관리 임산물 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산림청이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호두·대추·밤 등 임산물 수확 작업의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개발이 목적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고 경북도와 김천시가 현장 실증을 지원하며,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수확·수거·운반 전 과정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개발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열매의 위치와 숙도를 스스로 판단하고 나무를 흔들어 수확한 뒤 자동으로 수집·운반하는 방식이다.
특히 경사가 많고 작업 여건이 열악한 산림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울퉁불퉁한 지형을 스스로 이동하는 자율주행 기능 △높은 곳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는 길이 조절 장치 △열매를 효율적으로 떨어뜨리는 수확 장치 △자동 수거·적재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복합형 로봇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센서를 적용하고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원격 관제 시스템도 함께 구축해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실증 거점인 김천시의 경우 연간 호두 생산량이 약 300톤 규모의 국내 대표 주산지로 기술 검증과 현장 실증으로 실제 임업 현장 적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가 재배 농가로 확산시키고 임업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임산물 생산의 안정성 및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해 임업 현장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 임업 기술 확산으로 임산물 생산 경쟁력을 높이고 임업인의 작업 환경 개선과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청년애(愛)꿈 수당'…취뽀 프로젝트 가동
- 면접수당(35만 원), 취업성공수당(50만 원), 근속장려수당(120만 원) 지원
- 4월 1일부터 온라인 신청…중소·중견기업 취업 청년 대상
경북도는 4월 1일부터 '경북 청년애꿈 수당' 사업의 참여자 모집을 실시한다.
도내 중소․중견 기업에 취업하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구직활동과 취업 및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면접부터 정착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경북 청년애꿈 수당' 사업은 △면접수당(구직활동) △취업성공수당(취업) △근속장려수당(1년 이상 근속)으로 구성돼 있다.
△면접수당은 도내 중소․중견 기업에 면접 시 회당 7만 원(1인당 최대 5회)을 지원하고 △취업성공수당은 도내 취업 경력이 없는 미취업 청년이 처음으로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했을 때 축하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근속장려수당은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해 1년 이상 재직 중이면서, 현 사업장에 근로개시일부터 신청일까지 도내 주민등록을 유지한 청년에게 분기별로 30만 원씩, 총 12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청년애꿈수당' 홈페이지(청년애꿈수당.kr) 또는 경북일자리종합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 청년애꿈 수당으로 고물가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경북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구·경북, 초광역 관광으로 맞잡다…공동 협력 본격화
- 대구·경북 협력 특화 관광권 육성 전략회의 개최
경북도와 대구시가 지난 27일 대구정책연구원에서 경북과 대구의 관광 부서 및 양 지역 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협력 특화 관광권 육성을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특히 지난 2월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초광역 단위로 관광객 여정 전반을 지원하는 범부처 통합 지원방안이 발표됐으며, 올해 중 선도권역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대구·경북은 공동 초광역 관광권으로서 선도권역 선정을 목표로, 지난 9일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경권만의 차별화된 관광 전략 수립에 나섰다.
또한 경북연구원과 대구정책연구원은 공동으로 '대경권 지역 특화 관광권 육성 전략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선도권역 선정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경권만의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관광자원 연계 및 권역화 전략 △정부 정책 동향 공유 △중앙부처 공모사업 대응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향후 공동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정부의 초광역 지역 관광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대구·경북이 원팀으로서 관광으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골든타임"이라며, "통합된 관광 역량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의 도시관광 매력과 인프라, 경북의 글로벌 인지도와 국가유산이 조화를 이룬다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돋보이는 관광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서 추진하게 될 초광역 관광협력 모델의 성공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 해외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 성공적 마무리
- 한류 통한 현장계약 350만 달러, 수출상담 및 계약추진 2691만 달러 성과
- 도내 중소기업 73곳, 해외구매자 12개국 51곳 참가
- 6개국 해외통상투자주재관 회의 병행, 권역별 시장 공략 방안 논의
경북도는 지난 2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12개국 51개 사의 해외구매자와 도내 중소기업 73곳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상반기 해외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를 기졌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올해 경북 수출의 본격적인 반등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상담회는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총 181건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다.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기계부품 등 다양한 산업군이 참가했고, 특히 구매자들의 관심이 많은 케이(K)-식품과 케이(K)-화장품에서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날 상담장에서는 △단미정 농업회사법인(경산, 떡류)과 일본 H사 △(주)넥타홀딩스(경산, 커피류)와 몽골 M사 △다원바이오(경산, 건강식품)와 베트남 B사 △큰들농업회사법인(문경, 오미자제품)과 인도 M사 등 총 4건의 350만 달러 규모의 현장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또한 상담회와 병행해 미국 LA, 일본 동경, 중국 상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찌민, 러시아 연해주 6개국에 파견된 경북도 해외통상투자주재관들과의 전략회의를 기졌다.
회의에서는 각 권역별 최신 시장 동향과 통상 이슈를 공유하고 도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으며, 주재관들은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구매자들과의 사후 관리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휴대전화 및 관련 부품, 이차전지 소재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수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도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올해 수출 목표인 4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신흥시장 개척과 수출품목 다변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해외구매자 초청과 수출물류비 및 수출보험료 지원, 품목별 구매자 발굴 등 맞춤형 지원으로 도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