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싸이 트위터 |
싸이의 인맥이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넘어서 이번엔 정계다. 싸이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새로운 인증샷의 주인공은 바로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중소기업 디지털경제부 장관이다.
29일 오전 싸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플뢰르 펠르랭과 만나서 반가웠다. 우리가 같은 나라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싸이는 펠르랭 장관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펠르랭 장관은 싸이의 어깨에 손을 올려 친밀감을 표시하고 있다.
펠르랭 장관은 서구 선진국에서 최초로 장관에 오른 한국계 인사다. 1973년 8월생으로 출생지는 서울이지만 생후 6개월에 프랑스로 입양됐다. 지난해 5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중소기업 디지털경제부 장관이 됐다. 입양아로 장관 자리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인 것.
따라서 싸이와 펠르랭 장관의 인증샷은 단순히 싸이의 인맥을 보여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두 사람 모두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