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에서는 주요 재벌가 후계자들 중 계열사 등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2~4세 인사들 35명에 대해 ‘간단한 통계’를 내봤다.
35명 중 여성은 6명에 불과해 후계자로는 여전히 남자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평균 나이는 40.2세. 30대가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4명, 50대가 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연소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장녀 정지이 현대U&I 전무(30)였고 최고령은 롯데그룹 2세인 신동빈 부회장(52)이었다.
대학은 소위 ‘SKY’의 비중이 높았다. 서울대가 7명, 고려대가 8명, 연세대가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 장세욱 부사장의 경우 유일하게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눈길을 끌었다. 고려대를 졸업한 이들 중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같은 과인 경영학과가 절반에 가까운 3명이었는데 모두 현대가 사람들이다. 전체 35명 중 이공계는 단 4명이었다. 경영·경제 등 상경계열이 17명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3명을 제외한 32명이 유학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다. 신 부회장은 일본에서 공부를 했다. 유학경력이 있는 32명 중 6명은 국내 대학을 거치지 않고 고교 졸업 후 바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기업을 이어받기 위해서는 유학이 필수 코스로 여겨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이들의 직함은 부회장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상무가 6명으로 2위였고, 회장과, 부사장이 5명씩 있었다. 나머지도 부사장, 상무보 등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유학파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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