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30일 저녁엔 대한민국이 우주발사체를 가진 나라가 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발사시간 30일 오후 3시 55분부터 7시 30분 사이로 예정됐다.
▲ 사진은 2009년 나로호를 이동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
마지막 변수였던 날씨 역시 놓다. 기상청은 나로우주센터의 소재지인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의 날씨를 하루 종일 구름만 조금 낄 뿐 맑다고 관측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기가 안정적이며 바람도 초속 3m 동풍이 불어 발사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고 해가 지면서 점차 구름이 많아질 것이라 관측했다. 그렇지만 나로호 발사에 문제가 생길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