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 출연 소감을 밝혔다.
30일 국립극장 공식 트위터에는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차승원,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 히로스에 료코, 카가와 테루유키가 참석했다.
▲ 사진출처=국립극장 공식 트위터 |
한편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은 일본 현대 연극계에서 작가, 연출가로 입지를 굳힌 재일교포 연극인 정의신 감독 최신작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경성을 배경으로 한국예술문화를 위해 국경과 신분을 초월한 남자들의 우정을 그려낸다.
이번 연극에는 주연인 차승원, 쿠사나기 츠요시, 히로스에 료코, 카가와 테루유키 이외에도 베테랑 연기자인 김응수가 출연한다.
차승원은 일제치하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사당놀이 문화를 지켜내며 한국 문화와 백자를 사랑한 일본인 야나기하라 나오키(쿠사나기 츠요시 분)와 국경과 신분을 넘어선 우정을 쌓아가는 가열의 이순우 역을 맡았다.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은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