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금융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올해 3월 연례서한을 통해 지난해 투자자들에게 17억 달러 규모의 분배금을 지급했으며 특히 홈플러스가 포함된 바이아웃펀드 3호는 홈플러스 투자 실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은 “홈플러스에 대한 금융 지원 과정에서 채권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라며 “반면 MBK파트너스는 투자 성과를 통해 얻은 수익은 투자자와 함께 향유하면서도 경영 실패에 따른 부담은 채권자들에게 전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시장의 상식과 책임경영 원칙에 부합하지 않다”며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대주주의 책임 있는 자금 투입과 손실 부담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홍규 기자 bentus@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