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이 북구 관음동 건물 천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추가 피해 방지를 강조하며 이같이 지시했다.
추 시장은 10일 발생한 천장 마감재 붕괴 사고와 관련해 긴급 언론 메시지를 내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수습과 현장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에게는 위로를 전했다.

사고 수습 관계기관에는 사고 현장의 출입 통제 및 안전조치 등을 철저히 해주고, 전문가 안전점검을 통해 추가 피해가 발생을 방지하라고 지시했다. 추 시장은 "사고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어르신 등 방문객 66명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급히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38명이 경상을 입었고, 일부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차량 14대와 인력 60여 명을 긴급 투입해 구조 활동과 현장 수색을 펼쳤다. 구조대는 추가 매몰자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안전조치를 마쳤다. 사고가 발생한 공간은 과거 당구장으로 사용되다 비어 있던 건물 2층으로, 한 유통업체가 임대해 홍보관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천장 마감재인 텍스와 이를 지지하던 달대·클립 등 철제 부품이 이탈하면서 구조물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11일에는 경찰과 소방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현장 합동감식에 나서 천장 마감재와 지지 구조물의 결함 여부, 설치 및 관리 상태 등을 확인했다. 특히 건축물의 시설 관리 상태와 안전점검 여부,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