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해진이 눈물의 종영소감을 남겼다.
이날 박해진은 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마지막 방영일에 미리 잡힌 일본 팬미팅을 위해 일본 오사카로 떠났다. 그는 3일 열린 오사카 팬미팅에서 총 50부작을 함께한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오사카 팬미팅에서는 '박해진이 꼽은 내 딸 서영이 명장면' 코너를 마련해 함께 영상을 봤다. 그러던 중 그는 눈물을 쏟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내 딸 서영이> 명장면은 일명 삼재의 계란말이 눈물 장면이었다. 그는 “도저히 못 보겠다”며 “아버지(천호진)와 너무 정이 들었다. 처음엔 어색하고 어려운 대 선배님이셨는데 친아들처럼 잘해주셨다. 보영 누나 역시 나를 위해 너무 애를 써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이 한국에서 <내 딸 서영이>가 마지막 방송을 하는 날이다. 나는 그 방송을 볼 수는 없지만 상우로 살아서 너무 행복했다. 이제 상우를 보내야 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내 딸 서영이>가 더욱 특별했던 건 배우들과 스태프가 친구처럼 식구처럼 친했었기 때문이다”라며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