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 한바탕 곤욕을 치른 스타강사 김미경 씨가 인문학 비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9일 오후 김미경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인문학이야말로 내 강의의 원천”이라며 인문학 비하 논란에 대해 오해를 풀었다.
사진출처=김미경 트위터 캡처
이어 “인간의 원천생각인 인문학적 지식이 인간의 삶속에서 어우러져 나온 지혜가 담겨 있는 것이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한다”며 “자기계발서를 인문학 책보다 급이 낮은 무엇, 성공에 환장한 이들이나 읽는 약삭 빠른 처세술 정도로 보는 시선들이 참 안타까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미경 씨는 마지막으로 “다소 강한 표현이 되었을지 모르나 인문학도, 자기계발서도 인생의 지침과 학문으로서 함께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야기한 것”이라며 본의 아니게 자신의 표현방법이 거칠었던 점을 인정하며 이해를 구했다.
해명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강의도 좋지만 강의 듣는 사람들에게 면박 주는 건 아닌 듯” “인문학 고전과 자기계발서의 급은 다르다” “김미경 씨 좋아하는데 괜히 오해 사셨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