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 급등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고가로 분류되는 월세 주택은 벌써 1000만 원대를 넘긴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고가 월세를 자랑하는 곳은 바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상지리츠빌카일룸3차’의 전용 254㎡ 아파트로 보증금 4억 원에 월세 1500만 원이다. 1년 월세를 더하면 1억8000만 원에 이른다.
더욱 눈길을 끄는 대목은 상지리츠빌카일룸3차에는 여러 연예인이 살고 있다는 점이다. 조용남을 필두로 최지우 한채영 등이 이곳에 살고 있는 것. 결국 구입이 아닌 월세로 이들과 이웃사촌이 되려면 매달 1500만 원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된다.
연예인 가운데 이렇게 높은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이도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다. 지난 2007년 일치감치 매매계약을 한 김혜연은 아파트가 완공돼 2009년 입주를 시작하자 곧바로 전세를 내줬다. 직접 거주하지 않고 전세를 내준 터라 한채영 최지우 등과 달리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 소유 연예인임이 뒤늦게 알려졌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