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이 예비신부의 신상가 외모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남격)에서는 폐지를 앞두고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라'는 미션을 수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격' 마지막 미션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약 4년간 '남격'에 웃음과 감동을 줬던 인물들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것이었다. 이에 흰색 후드티셔츠를 맞춰입은 멤버들은 그동안 '남격'을 빛낸 101명의 사람들과 만나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KBS 2TV ‘남자의 자격’ 화면 캡쳐
남격 멤버중 김준호와 주상욱은 철인3종경기를 함께 했던 김준현을 찾아갔다. 김준현은 최근 결혼소식을 발표해 화제가 됐던 상황이었다. 이에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은 김준현은 예비신부에 대해 “영화감독이다. 시나리오를 자기가 쓰고 영화 기획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준현은 주상욱에게만 예비신부의 사진을 깜짝 공개했고, 주상욱은 “가애란 아나운서와 정다은 아나운서를 합쳐놓은 것 같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실제로 예비신부가 아나운서 준비를 하기도 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자 결국 김준현은 “여자친구한테 혼난다”면서도 카메라를 향해 살짝 예비신부의 얼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격'은 오는 4월 개편을 맞아 3월 31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남격' 후속으로는 지난 달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1회 방송된 KBS 2TV 설특집 '스타 패밀리쇼 맘마미아'가 편성됐다. 현재 박미선, 이영자가 MC로 확정된 상태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