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드디어 책을 내려놓고 스포츠를 들었다. ‘책’을 소재로 한 KBS 예능 프로그램 <달빛 프린스>가 조기 종영된 가운데 후속으로 <우리동네 예체능>이 확정됐다.
역시 강호동이 MC를 맡은 <우리동네 예체능>은 스포츠 버라이어티를 표방하고 있다. 4월 9일 첫방송 예정인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강호동과 이수근이 2MC로 고정된 가운데 프로젝트 MC들이 추가로 투입된다.
첫 방송은 ‘탁구’가 소재로 김병만과 박성호가 프로젝트 MC로 투입된다. 첫 미션은 탁루 완전 마스터로 고정 MC 강호동과 이수근이 프로젝트 MC 김병만 박성호 등과 호흡을 맞춰 미션 완수에 나선다. 프로젝트 MC는 매회 미션에 따라 교체될 예정이다.
KBS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 눈길을 끄는 대목은 SM C&C 소속 MC인 강호동과 이수근, 그리고 김병만이 동시 투입되는 최초의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과연 이들이 어떤 조화를 보이느냐에 따라 향후 이들의 소속사인 SM C&C가 이들을 활용한 예능 프로그램의 외주제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만은 프로젝트 MC인 까닭에 첫 미션을 마친 뒤 다른 프로젝트 MC로 교체되지만 SBS <정글의 법칙> 촬영 일정에 따라 또 다시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달인’으로 유명한 김병만에게 워낙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또한 SM C&C에 새로 가세한 전현무 역시 프로젝트 MC로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KBS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은 4월초 첫 촬영을 갖고 4월 9일 첫 방송 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