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재철 사장이 자진사퇴했다.
김재철 사장은 27일 오전 열린 임원회의에서 임원들에게 자진사퇴의사를 밝혔다.
김 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의 뜻을 존중해 사퇴하겠다”라고 밝히며 사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앞서 MBC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는 26일 김 사장의 해임결의안을 가결한 바 있다.
당초 김 사장의 임기는 2014년 2월 주주총회까지였다.
김 사장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MBC는 안광한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