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가 이혼조정신청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장인 신철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옛 아미가 호텔) 회장도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신 회장의 사위사랑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자 호텔 외벽에 초대형 현수막으로 차두리의 사진을 건 것은 유명한 일화다.
당시 호텔 외벽 현수막에는 '자랑스러운 태극전사 16강 진출을 축하합니다'는 문구와 함께 '두리야! 자랑스럽다, 이제는 8강이다'고 적혀 있어 신 회장의 사위를 향한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했다.
한편, 차두리의 이혼조정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혼 사유는 장기간 해외 체류에 따른 의견 차이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