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6회초) 타선 추가득점에 류현진 연속삼진으로 화답…4대 2

[일요신문]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류현진이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또 다시 첫 승 도전에 나섰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것.

LA다저스 타선은 5회말에도 매서웠다. 크로포드와 푼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LA 다저스는 3번 타자 캠프의 병살타로 2사 3루가 됐다. 앞선 타석에서 외야 플라이로 타점을 뽑아냈던 캠프이기에 더욱 아쉬웠다.

그렇지만 곤잘레스가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곤잘레스는 1회 2타점에 이어 다시 1타점을 올리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6회초는 파이어리츠의 3번 타자 앤드류 맥쿠첸부터 시작됐다. 멕쿠첸은 1회초 류현진에게 메이저리그 첫 피홈런을 기록한 강타자다. 그렇지만 멕쿠첸은 3회에 이어 6회초에도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4번 타자 가비 산체스와 5번 타자 마이클 멕켄리는 연이어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날 경기 5개째 삼진이다.

6회초 역시 삼자범퇴로 막아낸 류현진은 더욱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1회초 멕쿠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뒤에는 별다른 위기 없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켜냈다.

한편 류현진 선발등판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

신민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