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곡 '젠틀맨'을 발표하면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수 싸이의 13일 콘서트에 통신·포털 등 IT 업체들이 적극 지원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이번 콘서트를 통해 업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사진= 싸이 ‘강남스타일’ 유튜브
KT는 이날 오후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앞두고 지난 8일 해당 지역의 3G 용량을 늘리고 LTE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 행사장 지하주차장과 행사장 밖의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와이파이 장비도 증설했다.
KT는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에 3G·LTE 이동 기지국 차량 2대를 현장에 긴급 배치할 예정이다. KT의 이런 조치는 콘서트를 계기로 통신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통신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실시간 동영상 채널인 유스트림은 콘서트를 생중계한다. 생중계를 보려면 PC 혹은 스마트폰에서 유스트림 전용 채널(http://www.ustream.tv/officialpsy)에 접속하면 된다. 유스트림은 공연 홈페이지에 지난해 10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무료 공연, 미국 MTV 인터뷰 등 싸이 관련 각종 동영상도 같이 게시할 예정이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도 네이버뮤직을 통해 싸이 콘서트를 중계한다. 네이버는 메인 페이지에서 생중계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 안내에 따라 감상하면 된다. 네이버는 생중계 페이지에서 싸이의 기존 공연 사진 등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