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2013 치킨맥주국제페스티벌'이 열린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번 축제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치맥축제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한국식품발전협회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랜차이즈 치킨산업의 발전과 대구지역 식품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교촌치킨과 칭다오맥주가 후원사로 선정됐다. 대구지역에 기반을 둔 땅땅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치킨파티 등을 비롯해 전국 20여 업체가 참여한다.
맥주 뿐 아니라 청소년들을 위한 탄산음료도 무료시음을 할 수 있다. 또한 치킨 이외에 오징어 땅콩 등 다양한 먹거리를 축제장에서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주최 측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볼거리도 준비 중이다. 첫 날 개그맨들이 펼치는 '닭 위령제'를 시작으로 중국 칭다오시에서 찾아온 축하사절단이 화려한 개막식을 수 놓는다. 또한 국내 정상급 락밴드 및 클럽 DJ들이 함께 하는 치맥파티타임도 계획돼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부해 가족단위로 찾는 관광객들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전국 댄스동아리 경연대회, 고무찰흙 치맥캐릭터 만들기 등이 열리고 sns 홍보를 가장 많이 한 치맥족 200쌍을 초청해 1박 2일 숙식제공과 대우관광투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치맥축제는 4일간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리는데, 이곳은 열대야로 유명한 대구의 시민들이 밤에 치맥을 즐기는 곳으로 유명하다.
윤병대 한국식품발전협회 사무국장은 “ 축제장에는 세계맥주 전시관과 참여업체들의 창업상담 부스도 마련해 현장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판매되는 치킨판매 수익금 일부는 결식아동후원금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