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이번엔 버스운전 기사로 변신해 화제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서는 회사의 중요한 계약이 오전에 예정된 가운데 계약서가 들어있는 비품함 열쇠가 없어졌다. 전날 신입사원 금빛나(전혜빈 분)가 비품함 열쇠를 빌려 갔다가 집에 가지고 간 것이다.
오전 9시 계약을 앞두고 계약직 정주리(정유미 분)는 금빛나를 끌고 천신만고 끝에 회사로 향하는 마지막 버스에 올라탔다. 하지만 버스 운전기사가 설사병으로 운전을 중단하는 돌발 사태가 연출됐다. 이에 정주리와 금빛나 뿐만 아니라 버스에 타고 있던 직장인과 면접을 보러 가던 사람들은 몹시 당황스러워 했다.
이때 구세주가 나타났다. 버스에 타고 있던 미스 김(김혜수 분)은 양손에 흰 장갑을 끼고 선글라스를 꺼내 쓰고는 운전석으로 향했다. 사람들이 정체를 묻자 미스 김은 “김 기사입니다”라며 면허증을 내보였다. 환상적인 미스 김의 운전 실력에 버스는 제시간에 회사 앞 정류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