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첫 군 장성 인사가 19일 발표된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엔 대장 인사는 없고 중장 진급자는 3∼4명, 소장 진급자는 1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총장 등 군 수뇌부는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군 소식통은 “군 수뇌부는 아직 임기(2년)가 남아 있는 데다 엄중한 안보상황을 고려할 때 교체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인사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육군 중장 진급자는 군단장과 기무사령관 등 3∼4명이 될 전망이고 사단장을 포함한 소장 진급자는 10명 안팎으로 육사 40기에서 대거 진급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육사 37기를 향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장성 인사 때 육사 37기 중 2명이 중장으로 처음 진급한데 이어 새 정부 출범 후 첫 인사인 이번에도 37기에서 중장 진급자가 2∼3명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 동생 박지만 EG그룹 회장도 육사 37기 출신이다.
해·공군에서는 중장이나 소장 진급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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