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해밍턴이 '군대리아'에 맛에 흠뻑 빠졌다.
21일 오후 MBC <일밤 2부-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배우 김수로, 류수영, 손진영, 개그맨 서경석, 샘 해밍턴, 엠블랙 미르 등 6명의 연예인들이 백마 부대로 자대 배치된 후 첫 아침 식사를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백마부대에서 첫 아침을 맞은 멤버들은 군대 식단의 별미 '군대리아'를 보고 환호성을 질렀다. '군대리아'는 군대에서 딸기잼과 샐러드 등 여러 재료를 취향대로 발라먹는 햄버거를 일컫는 군대 용어.
서경석은 군대리아를 10년 만에 맛본다며 반가워했고, 샘 해밍턴에게 군대리아를 먹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주기도 했다. 샘 해밍턴은 처음엔 햄버거에 잼을 바르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내 “맛있다”고 감탄을 연발하며 쉴 새 없이전설적인 먹방을 남겼다.
이어 같은 소대원이 “군대리아를 먹는 색다른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군대리아의 빵을 우유에 적신 뒤 먹는 비법을 공개했다. 서경석은 “그런 방법은 처음 본다. 근데 모양이 좀 별로다”고 했지만 이내 맛을 본 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샘 해밍턴 역시 우유에 적신 군대리아를 맛보고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다. 프랑스 고급 음식 같다”고 소감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