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일일연속극 주연자리를 꿰찬 유건이 미국 시민권 포기 이유가 잘못 알려졌다며 바로잡았다.
유건은 25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KBS1 새 일일연속극 <지성이면 감천> 제작발표회에서 “한국에서 지내다 보니 미국으로 돌아갈 시기를 놓쳤다”며 “당시 생활에 여유가 없었다. 비행기값보다 대학교 등록금이 먼저인 상황이다 보니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유건은 “당시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이유가 군대에 가기 위해 그런 것처럼 알려져 날 영웅처럼 보는 것 같아 부담스러웠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어 “단 한 번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것에 대해 후회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유건은 지난 2011년 3월 현역병으로 입대해 조교로 근무하다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단에서 복무하고 제대했다.
한편 새 일일극 <지성이면 감천>에서 유건은 국내 최대 영화제작사 회장의 아들이자 방송사 교양국 PD 한재성 역할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어린 시절 입양된 주인공이 친엄마와 재회한 후 입양가족과 친가족 사이에서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며 가족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29일 첫 방송.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