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전 국회부의장 별세...향년 82세

[일요신문]

김영배 전 국회부의장이 숙환인 담도암으로 27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연합신문 기자로 활동하다가 1979년 제10대 신민당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6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12~16대 국회를 거치며 초대 노동위원장, 민주당 최고위원, 국민회의 부총재 등을 지냈다. 동교동계 중진으로 활약했다.

15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을 지냈고,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 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했다.

정계를 은퇴한 뒤에 일석장학재단 이사장을 지내며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유족으로 미망인 박창례씨와 장남 김종수(재현인텍스 소장), 장녀 김혜경(주식회사 설악 대표이사), 사위 팽헌수(한국마리나협회 수석자문위원)씨 등이 있다.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30일 오전6시30분이다. 연락처는 02-2650-2743이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