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나면 구하러 달려와 줄 것 같은 드라마 속 스타 1위에 김혜수가 이름을 올렸다. 아무래도 진정한 1위 주인공은 배우 김혜수가 아닌 비정규직의 신화 ‘미스 김’일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5월 2일 개봉하는 영화 <천하칠검 양가장> 홍보 이벤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영화 <천하칠검 양가장>처럼 전쟁이 나면 구하러 달려와 줄 것 같은 드라마 속 스타는 누구?’라는 질문의 설문조사에서 김혜수가 38%의 높은 지지율로 당당히 1위에 등극한 것.
사진출처 : KBS <직장의 신> 홈페이지
설문 내용으로 볼 때 당연히 1위는 남자 연예인이 예상됐지만 김혜수가 1위에 등극한 데에는 드라마 <직장의 신>의 힘이 컸다.
현재 김혜수는 KBS 2TV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비정규직의 신화적인 인물 미스 김으로 출연하고 있다. 자발적인 계약직인 미스 김은 엄청난 업무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영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실력은 기본, 각종 자격증을 갖춰 온갖 업무에서 출중한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것. 심지어 29일 방송에선 조산사 자격증까지 선보이며 홀로 아이를 받아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미스 김이 회사 업무 뿐 아니라 전쟁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선보일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심지어 미스 김의 자격증 리스트에는 군인 자격증도 있을 것이라 예상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한편 1위 김혜수 외에도 MBC 드라마 <구가의 서> 반인반수 최강치 역할의 이승기,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의 송승헌, KBS 2TV <아이리스2> 장혁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