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상ㆍ하원 합동회의에서 34분간 영어로 연설했다.
연단에 선 박 대통령은 또박또박한 영어발음으로 차분하게 연설을 했고, 이 과정에서 기립박수 6차례를 비롯해 모두 40차례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설회장에 참석한 네 명의 참전 의원을 차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회색 재킷과 바지 정장에 진주목걸이를 한 채로 연단에 올랐다.
연설이 끝나고 내려오는 박 대통령에게 한 남성의원이 사인을 요청하는 듯한 장면도 TV 화면에 잡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