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8시 뉴스데스크> 캡처 사진
[일요신문]
JYP가 하청업체에 물품 떠넘기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2일 오후 방영된 MBC <8시 뉴스데스크>에서는 'JYP 캐릭터 상품 떠넘기기- 대형 연예기획사의 횡포'를 보도했다.
한 하청업체는 방송을 통해 “지난해 5월 JYP 엔터테인먼트와 의류 앨범 상품을 계약했다. 불티나게 팔릴 것이라는 JYP의 예상과 달리 판매량은 140여 장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JYP측은 판매한 수익만 의류 업체에 제공한다는 계약을 들며 140여 장의 대금인 60여 만원만 지급했다. 이에 남은 재고와 생산비용은 그대로 하청업체가 떠안게 됐다.
이에 JYP측은 “올해 초까지 해당 업무를 담당하던 팀장은 업무진행과정에서 사칙 위반이 발견돼 이미 퇴사 처리됐다”며 “이후 회사와 후임 담당자가 계약서만으로 검토하는 중에는 전혀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지만 위탁업체와 하청업체 간에 벌어진 일은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JYP는 “박진영의 먼 인척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도된 위탁업체는 해당 사건 이후 어떠한 거래도 하지 않고 있다. 향후 영세한 하청업체에 피해가 없도록 좀더 자세히 확인하겠다”고 사과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