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은성이 가수 서태지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은성의 전 소속사가 둘이 막 만남을 시작할 당시 정황에 대해 증언했다.
전 소속사 관계자는 “이은성이 서태지 뮤직비디오를 찍고 영화 <국가대표>가 개봉한 뒤에 돌연 계약해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 <국가대표>에서 성동일의 딸로 출연하며 주목받아 그 이후 작품이 꽤 들어왔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다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회사에서도 근황을 잘 모를 정도로 활동하지 않아 행방이 묘연했다. 이후 연락이 끊겼고 계약도 흐지부지 됐다. 당시 외국에 간다는 소문이 들었다. 가능성이 충분한 배우였기에 안타까움이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이은성은 더이상 연예활동을 안한다고 전하며 친한 연예계 지인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이 시기는 이은성이 자신의 어릴 적 우상이었던 서태지와 열애를 시작한 이후로 추측된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2009년 말 본격적인 만남을 가진 것으로 추측되며 최근 완공된 평창동 자택에서 예비 시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