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ㆍ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최강 타선을 자랑하는 강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5승 사냥에 나섰다.
1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22승18패)를 달리고 있는 애틀란타는 팀 홈런 53개로 메이저리그 공동 4위에 랭크될 정도로 막강 타선을 과시하고 있다.
다저스의 3회초는 1번 타자부터 공격이 시작된다. 크로포드가 초구를 공략했지만 투수 강습 타구로 아웃됐다. 그렇지만 2번 타자 푼토는 이번에도 안타를 만들어냈다. 내야와 외야 중간에 뜬공이 행운의 안타로 이어진 것. 그렇지만 3번 타자 캠프는 삼진 아웃을 당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4번 타자 곤잘레스가 나왔다. 푼토는 곤잘레스 타석에서 도루를 성공시키며 2루까지 갔다. 그렇지만 곤잘레스가 외야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푼토는 2루 이상은 더 나아가지 못했다.
애틀란타의 3회 말 역시 1번 타자 시몬스부터 시작됐다. 류현진은 시몬스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시몬스가 류현진의 공을 정확하게 쳐내며 안타를 만들어낸 것. 게다가 헤이워드에게도 2루타를 맞으면서 류현진은 최대 위기에 내몰렸다.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 위기상황을 만들어 놓고 애틀란타의 중심타선을 만나게 된 것.
3번 타자 저스틴 업틴은 내야 땅볼로 잡아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시몬스가 홈으로 들어왔다. 또한 2루 주자도 3루까지 진루했다.
상황은 여전히 1사 3루의 위기. 4번 타자 프리맨이 다시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3루 주자 역시 홈으로 들어왔다. 이로써 스코어는 1대 2로 역전됐다.
1사 1루 상황에서 5번 타자 존슨이 타석에 들어왔다. 존슨의 타구는 유격수 정면으로 빠르게 향해 전형적인 병살타 코스였다. 그렇지만 유격수 고든이 공을 잡았다 놓치면서 아웃카운트를 단 한 개도 잡지 뭇했다.
이닝이 종료될 상황이 1사 1,2루 위기가 된 것. 그렇지만 류현진은 맥칸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어글라는 볼넷을 얻어냈다. 이로써 류현진은 다시 2사 만루의 위기 상황에 내몰렸다.
타석에는 B.J 업틴이다. 올 시즌 슬럼프로 성적은 기대이하지만 큰 기대를 불러 모았던 타자다. 어스틴 업틴의 친형이기도 하다. 다향히 초구를 공략한 업티의 타구가 내야 뜬공이 되면서 류현진은 힘겹게 위기를 극복했다. 그렇지만 투구수는 벌써 60개를 넘겼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