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바이러스로 인한 치사율은 10% 미만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최근 '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 참 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선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10% 미만이라고 밝혔다. 또한 살인진드기 감염비율이 1,000마리 중 5마리 꼴에 불과하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사진=작은소 참 진드기, 질병관리본부 제공
작은소 참 진드기는 풀밭이나 나무 덤불에 주로 서식하고 가축이나 야생동물의 털에 기생한다. 때문에 야외 활동을 할 경우 진드기가 붙기 어려운 비닐 재질의 옷을 입고 긴 옷과 장화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보건당국은 당부했다.
특히 보건당국은 작은 소 참 진드기 길이가 0.2~0.3㎖에 불과해 눈에 잘 띄지 않고 물릴 때도 별다른 느낌이 없어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