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최룡해 국장이 북한내 '경제통'이라는 점에서 향후 북한-중국 간 경제적 협조관계에 대해 깊은 논의를 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 다른 시각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대외적으로 가장 중요한 우방인 중국에 최룡해 국장을 보냈다는 점이다. 이는 곧 김정은 시대 최고 실세가 최룡해 국장이라는 점을 다시금 상기시켜준 대목이다.
최룡해 국장은 김일성의 항일 빨치산 투쟁 동료였던 최헌의 아들로 알려졌으며, '경제통'의 당 인사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김정은 위원장과 장성택 국방이 부위원장의 깊은 신임을 얻어 군 서열 1순위인 총정치국장에 임명된 바 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