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보신이라면 껌벅 죽는 중국인들 탓에 이제 아프리카 사자까지 위험에 처했다고 아프리카보호재단(ACF)이 최근 발표했다. 무분별한 밀렵 행위로 짧게는 20년에서 길게는 40년 후면 아프리카 사자들이 멸종될 위기에 처했다는 것.
사자가 이렇게 밀렵꾼들의 목표가 된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호랑이 개체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예부터 호랑이 뼈로 담근 술이나 약제를 애용해왔던 중국인들이 호랑이가 멸종될 위기에 처하자 서서히 사자들에게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세계에서 거래되는 사자 뼈의 절반 이상이 불법 포획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