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큰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원정출산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부사장은 지난 주말 현지 병원에서 아들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한다.
대한항공은 조 부사장이 지난 3월 20일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로스앤젤레스 호텔 재개발 등을 담당하다 하와이 전근 발령을 받아 현지에서 근무 중 아이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이를 놓고 회사 차원에서 조 부사장의 원정 출산을 위해 미국 발령을 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미국에서 근무하다 출산했으나 한국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