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가동 중단 사태를 야기시킨 '테스트 증명서' 위조 불량 부품을 제작한 곳은 재계 16위 LS그룹 계열사인 JS전선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증명서를 위조한 업체는 정부가 국내 1호 원자력 성능 검증 업체로 지정한 새한티이피였다. 새한티이피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한국원자력기술상)까지 받은 업체다.
JS전선은 2008~2011년 테스트 증명서가 위조된 제어 케이블을 신고리 원전 1·2·3·4호기와 신월성 1·2호기에 납품했다.
새한티이피는 검사 장비가 없어 캐나다 업체에 제어 케이블 검사를 맡겼고, 여기서 보낸 시험 결과에서 불합격 부분을 잘라내 합격 증명서로 위조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당 케이블이 원전 사고와 같은 극한 상황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불량품임을 확인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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