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62기 출신 여군 대위가 31일 총상을 입고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육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8시 10분께 홍 아무개 대위가 경기도 안양시 박달동에서 목부위 총상을 입고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현재 진상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홍 대위 발견 당시 승용차 문은 안에서 잠겨 있었고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K-1 소총 1발이 발사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발견 당시 밖에서 승용차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시신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육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자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규명 중이다. 총기가 외부로 반출된 경위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