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폭락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동반 추락했다.
7일 삼성전자는 6.18% 떨어진 142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매도하면서 이날 코스피 지수도 1,920대까지 밀렸다.
갤럭시S4 부품 관련주도 크게 하락한 탓에 전기전자(IT) 업종이 전체적으로 5.05% 급락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IT 종목들이 하락 압력을 받은 데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JP모간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도 삼성전자의 혁신 부족을 지적하며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이 적다고 언급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