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멧돼지가 출몰해 경찰이 실탄으로 사살했다.
9일 오전 5시 30분께 동두천시 지행동의 한 상가 앞 도로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사살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동두천경찰서 송내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멧돼지를 향해 38구경 권총 3발과 공포탄 1발을 쐈다.
사진=KBS 보도화면 캡쳐
길이 1m 정도되는 이 멧돼지는 이날 새벽 5시 20분쯤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모텔 뒤 공터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대원이 생포 작전에 나섰지만 15분 동안이나 동네를 휘젓고 다니다가 결국 상가 앞으로 뛰어 들었다.
경찰은 멧돼지가 흥분 상태에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돼 사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