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서울시 등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업체인 삼화고속이 파업 이틀 만에 노선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10일 삼화고속 노사에 따르면 9일 인천시의 중재로 파업 이후 4번째 실무교섭을 갖고 노사 양측은 일부 내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사측은 매각 의사를 밝힌 3개의 시외버스 노선 근로자들을 고속노선으로 전환 배치키로 했다.
삼화고속은 이날 1000번, 1400번, 1500번, 9501번, 9802번 등 5개 노선을 정상화했다. 11일 첫차부터 삼화고속 모든 노선을 정상화할 예정이다.
사측은 앞으로 광역근무제와 고속 부문 통상임금 휴일가산 수당, 정년연장 등 현안에 대해 노조와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앞서 삼화고속 노조는 사측에서 경영상 악화 등을 이유로 인천∼천안, 인천∼아산, 부천∼공주 등 3개 시외버스 노선을 매각할 의사를 보이자 지난 8일 파업에 들어갔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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