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취식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던 배우 임영규가 무혐의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
임영규는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 60만 원을 내지 않은 채 종업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초 임영규를 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를 벌였으나 임영규가 술값을 내지 않으려는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 내렸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 혐의를 적용하기 곤란해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임영규는 지난 2007년에도 술값 83만 원을 내지 않아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MBC 공채탤런트 12기로 데뷔한 임영규는 배우 견미리의 전남편이자 이유비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